여자 김병만은 과연 누구. 밀림을 휘젓고 다녔던 김병만에게 겁없는 다섯 여자들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개그우먼 정주리·김나영, 배우 홍수아·전혜빈·유혜영, 아나운서 김주희가 필리핀의 팔라완 섬을 찾아 생생한 야생 체험을 전한다. 방송 전부터 전혜빈이 능숙한 칼질과 톱질로 '여자 김병만'에 등극했다는 후문이 끊이지 않아 높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거친 남성미와 대비되는 여성들의 아기자기한 매력이 기대된다.
'개콘브라더스의 완벽한 공연' (KBS 2TV 오후 6시)
'개그콘서트' 개그맨 6인방이 경상북도 영주 평은면 주민을 위해 뮤지컬 공연에 나선다. 평은면은 영주댐 건설로 수몰 예정 지역이다. 마지막으로 고향에서 명절을 보내는 주민들을 위해 '개콘브라더스'가 신명나는 공연을 펼친다. '2011 KBS 연예대상' 코미디 부문 남자신인상 수상자인 정태호를 주축으로 송병철(감사합니다)·이동윤(감수성)·유민상(풀하우스)·김재욱(슈퍼스타KBS) 등이 합류했다.
'나는 트로트 가수다' (MBC 오후 6시)
지난해 추석특집으로 방송돼 시청률 10%를 넘기며 큰 사랑을 받아 다시 한 번 편성됐다. '나는 가수다'의 포맷을 빌려 트로트 가수 7인이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태진아·설운도·박현빈·김연자·문주란·최진희·조항조가 참가하고 장윤정이 MC를 맡는다. 이밖에 박휘순·양배추 등이 매니저로 출연해 거침없는 입담으로 가족 시청자들의 배꼽 사냥에 나선다.
토크쇼 '천재들의 수다' (tvN 오후 11시)
'화성인'들의 진지한 토론이 지구인들에게 웃음을 선사한다. 정신과학자·UFO 연구단체의 한국인대표·성(性)전문가 등이 한 가지 주제로 토론을 벌인다. 화성인들의 토론에 MC 서경석·지상렬과 패널 안선영·유승민·강예빈 등이 함께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