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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토토] NBA 베팅, 3가지 포인트 공개
미국프로농구(NBA)는 토토게임의 다른 대상 종목들 중에서 가장 적중률이 높은 편이다. 그만큼 각 팀의 객관적인 전력에 따라 예상했던 승패가 나타나는 경우가 많고, 이변이 적다는 말이다. 따라서 몇 가지 베팅 요령을 숙지하면 쉽게 적중에 다가설 수 있다. NBA 대상 토토 게임에 참여하는 농구팬들에게 3가지 베팅포인트를 공개한다.
▶스타선수를 믿어라
NBA는 다른 스포츠에 비해 선수도 적고(5명), 야구처럼 도구(배트와 글러브)를 이용하지도 않는다. 오로지 선수들의 실력으로만 승부해야 되기 때문에 스타선수에 대한 의존도가 매우 높은 편이다. 코비브라이언트가 이끄는 LA레이커스는 스타 선수들을 대거 보유한 대표적인 팀이다. LA레이커스는 코비 뿐 아니라 파우 가솔, 앤드류 바이넘 등 쟁쟁한 실력파 선수들로 구성돼 매 시즌 뛰어난 성적을 올리고 있다.
또 래리버드 이후 최고의 백인선수로 평가 받는 덕 노비츠키가 이끄는 댈러스 매버릭스, 지난 시즌 MVP 데릭 로즈의 시카고 불스, 지난 시즌 NBA 득점왕 케빈 듀란트를 앞세운 오클라호마시티 등도 올 시즌 우승을 노리는 팀들이다.
한편 마이애미 히트는 스타선수의 부상으로 예상치 못한 전력 공백을 맞은 팀이다. 르브론 제임스, 드웨인 웨이드, 크리스 보시 등 ‘빅3’를 앞세워 지난 시즌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던 강호 마이애미는 시즌 초 지난 시즌의 아쉬움을 털어내려는 듯 승승장구했으나 드웨인 웨이드에 발목 부상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홈팀이 유리하다
NBA는 토토 대상 종목 가운데 홈 경기 승률이 가장 높다. 지난 시즌에 시카고, 샌안토니오, 보스턴, 덴버는 홈 경기 승률이 무려 80%를 넘었고 70%를 넘은 팀도 11팀이나 됐다. 반면 원정 경기에서는 강팀이 약팀에 덜미를 잡히는 경우가 속출할 정도로 원정 경기에서의 승률이 낮은 편이다. 지난 시즌 원정경기에서 가장 높은 승률을 기록했던 댈러스의 승률은 68.3%(28승 13패)에 불과했고, 원정경기 승률이 50%를 넘어선 팀은 8개에 그쳤다. 전력상 우위에 있더라도 원정 경기에서는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곳이 NBA이다.
▶경기 일정을 확인하라
농구는 실내 스포츠인 까닭에 팬들의 응원이 선수들에게 미치는 영향이 다른 종목보다 큰 편이다. 그래서 홈팀 팬들의 열성적인 응원은 원정팀 선수들의 사기를 떨어트리는 경우가 많다. 또 NBA는 MLB처럼 한 도시에서 3일 이상 머물지 않고 한 경기를 치른 뒤 다음 경기를 치르기 위해 비행기로 바로 이동해야 되기 때문에 원정 경기 팀의 선수들은 체력적인 부담까지 수반된다.
특히 올 시즌에는 직장폐쇄 여파로 개막이 늦어지는 바람에 팀 당 82경기에서 66경기로 경기일정이 축소됐다. 그 결과 이틀 연속 원정 경기를 치르는 ‘백-투-백’ 상황보다 더한 3일 연속 원정 경기를 치르게 되는 ‘백-투-백-투-백’ 일정을 소화하는 팀들도 생겨났다.
특히 이런 빡빡한 일정은 노장 선수들이 팀의 주축인 피닉스(스티브 내시, 그랜트 힐)와 보스턴(레이 알렌, 케빈 가넷, 폴 피어스)에게는 더욱 큰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