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전 총재는 2010년 말 간암이 발견돼 1년 이상 입ㆍ퇴원을 반복했지만 끝내 숨졌다. 고인은 부산일보 정치부 기자 출신으로 1971년 8대 총선에서 신민당 후보로 부산 동래·양산에서 당선된 귀 9~11, 13~15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입법부에선 국회 부의장·보사위원장·국방위원장·정보위원장, 행정부에선 1996-1997년 초대 해양수산부 장관을 지냈다. 2006년 1월 10일 제15대 KBO 총재에 취임했고, 이해 4월 1일부터 2008년 12월 16일까지는 16대 총재 임기를 수행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조정강씨와 용주(개인사업)·용석(넥슨 임원)·용민(개인사업)씨 등 3남이 있다. 빈소는 서울삼성의료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30일 오전 9시 발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