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부터 눈이 많이 내렸을 때 특수 신발을 신고 다녔던 것이 점차 발달해 스포츠가 됐다. 우리나라에서도 강원도 지방에서 설피라고 해 신 발위에 덧신었던 설화가 있다.
눈이 많이 내리는 북미와 유럽에서 널리 보급된 스포츠다. 미국, 캐나다, 유럽, 일본 등지에선 해마다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대회가 개최된다. 스노우슈즈만 있으면 눈이 있는 곳 어디서든지 즐길 수 있으며, 환경을 해치지 않고도 겨울철 자연에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친 환경스포츠다.
스노우슈잉은 지적발달장애인들에게도 최적의 겨울 스포츠다. 눈 위에서 걷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배우기도 쉽고, 스키나 스케이트 보다 다칠 위험도 적다. 지적발달장애인들의 운동능력을 겨루는 스페셜올림픽의 정식 겨울종목으로도 채택돼 있다.
2013년 평창스페셜겨울올림픽에서는 개인전과 단체전이 열린다. 개인 경기엔 25m부터 5Km까지 총 8개 레이스가 있고, 단체경기는 400m 이어달리기(4X100m)와 1600m이어달리기(4X400m)로 이뤄져 있다.
처음엔 나무로 스노우슈즈를 만들었지만 몇 년 전부터 플라스틱과 알루미늄 등 새로운 소재가 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