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투엠은 16일 아프리카 TV '최군의 리얼 습격'에 출연해 전 소속사 문제로 방송 출연이 무산된 사연을 털어놨다. 같은 날 엠넷 엠카운트다운에 출연할 예정이었지만 출연이 무산된 것.
막내 정환은 "전 소속사와의 갈등 때문에 생긴 문제다. 마음 놓고 우리 노래를 들려주고 싶을 뿐이다. 빨리 전 소속사와의 관계가 원만하게 해결되길 바란다"며 눈물을 쏟았다. 리더 손준혁은 "독립 회사를 차리기 위해 집까지 처분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날 엠투엠은 방송에서 15일 발표한 디지털 싱글 '그 놈 때문에'를 라이브로 열창했다. '그 놈 때문에'는 3월 정규 앨범 발매를 앞두고 발표한 곡이다. 엠투엠의 리더 손준혁과 작곡가 김수빈이 공동 작곡했다. 기존 엠투엠의 색깔을 벗고 브리티시 록 스타일에 도전했다. 일렉트로닉 사운드에 24인조 오케스트라의 연주를 더했다. 가사는 서정적이다. 엠투엠 특유의 열정적인 사랑 이야기로, 사랑하는 여자의 남자에게 느끼는 원망과 분노를 담았다. 엠투엠은 '세 글자' '이런 쓰레기 같은' 등을 히트시킨 보컬 그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