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A유소년승마클럽은 한국마사회가 미래 승마인 양성을 위해 야심차게 진행하고 있는 사업중 하나로 2010년부터 시작했다.
초등학교 6학년으로 구성된 KRA유소년승마클럽 5·6기는 각 10명씩으로 약 10대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됐다.
16일 입교식을 한 KRA유소년승마클럽 5·6기는 오는 6월 말까지 4개월여에 걸쳐 이론과 실기를 병행해 승마 교육을 받게 된다. 주중에 교육을 받는 5기는 매주 목·금요일 오후 3시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교육을 받고 주말반인 6기는 매주 토·일요일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양질의 교육을 받게 된다.
유소년승마단을 직접 교육 관리할 장중길(30) 교관은 “유소년승마단의 교육 목표는 어린이들이 평보부터 속보·경속보·구보를 소화하고 공람마술을 할 수 있을 정도로 승마 실력을 발전시키는 것이다"며 "또 어린이들에게 말과 함께한 추억을 만들어주는 것도 중요한 목표중 하나다”고 밝혔다.
이번 KRA유소년승마단 참가자는 총 108시간(1회 40분 기준) 정도 기승하게 되고 향후 유소년승마대회에도 참가하게 된다. 금전적으로는 최소 1000만원 이상(1회 기승시 5만원·1회 레슨 5만원 기준)의 혜택을 볼 수 있다
강연수(54) KRA한국마사회 승마활성화팀 팀장 "승마는 어린이들이 건강한 신체와 건전한 사고, 집중력을 기르는데 큰 도움이 된다. 또 고품격 스포츠인 승마를 배우면 글로벌 사회에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KRA유소년승마클럽은 하반기에 초등학교 5학년을 대상으로 7~8기를 모집한다. 5~6기처럼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승마활성화팀이 준비했던 유소년 영어승마는 한국마사회 사정상 2013년으로 잠정 연기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