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킥3'가 '선녀가 필요해'의 결방 덕분에 두 자리 수 시청률을 되찾았다.
14일 방송된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이하 하이킥3)은 전국시청률 11.3%(AGB닐슨미디어리서치)로 전날 대비 2.1%포인트 상승한 수치를 기록해 한자릿 수 시청률의 굴욕을 만회했다.
전날 방송은 전국시청률 9.2%를 기록, 9일 방송과 동일한 수치로 자체최저시청률의 굴욕을 받았다. 14일 방송된 '하이킥3'는 동시간대 경쟁작 KBS 2TV '선녀가 필요해'가 '2012 런던올림픽 축구, 최종예선' 경기 중계로 결방 되면서 시청률 상승효과를 누렸다.
6개월간 방송된 '하이킥3'는 29일 마지막회, 30일 스페셜 방송을 마지막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한편, '하이킥3'의 후속작 '스탠바이'는 가상의 방송국 'TV11'을 배경으로 직장인들의 삶과 애환을 담은 시트콤이다. 4월 2일 첫회가 방송될 예정이다.
한제희 기자 jaehee1205@joongang.co.kr
사진=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