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MC' 유재석이 정형돈의 무례한 행동에 일침을 가했다.
5일 MBC 노동조합은 동영상 전문사이트 유튜브를 통해 '무한도전' 특별편을 공개했다.
약 20분으로 만들어진 영상은 MBC 파업으로 10주째 결방중인 '무한도전' 멤버들의 근황을 담았다. 이날 유재석은 제일 먼저 길에게 시청자들에게 인사를 하라고 말했다. 길은 "안녕하세요. 서래마을에 사는 길성준입니다"라는 재미없는 말로 멤버들을 당황시켰다. 정준하는 '재미가 없다'고 핀잔을 줬고 자신이 해보겠다고 나섰다. 그는 "무엇이 우리를 갈라놓은 걸까요"라고 했다. 정형돈은 '야 임마!"라는 반말로 소리치며 화를 냈다. 이때 유재석이 나즈막히 소근거리는 목소리로 "조심하세요. 정형돈씨"라고 한 것.
이날 방송은 멤버들 전원이 노개런티로 참여해 훈훈함을 더했다.
김진석 온라인 뉴스 기자 superjs@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