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김현영·이경애가 출연한다. 김현영은 아역 연기자로 데뷔하게 된 사연을 털어놨다. 어린 시절 집이 부유해 어머니가 방송국에 양복 티켓을 돌려 캐스팅됐다는 것. 하지만 연기 실력이 모자라 단 한 번 촬영 만에 하차하게 됐었던 뒷얘기를 들려준다. 함께 출연한 이경애는 "당시 최고 인기 개그맨이 '포니' 타고 다닐 때, 김현영은 기사 딸린 중형세단을 타고 다녔다"며 어린 시절 김현영의 부유함을 증명했다. 개그계 선 후배로 만난 두 사람은 동시에 이혼을 경험하면서 서로 위로해주었고 이를 계기로 10년이 넘게 우정을 쌓고 있다고.
▶ 해피엔딩 3회(30일 오후 8시 45분)
최민수(두수)는 항암 치료를 받기로 결심하고, 착잡한 마음에 첫사랑 이승연(애란)을 찾아간다. 심혜진(선아)은 녹즙을 챙겨 마시고, 양말을 직접 찾아 신는 등 행동이 변한 두수에 의문을 갖는데. 최민수는 어머니 제사를 위해 삼척에 내려가고 가족 전원이 참석할 것을 명령한다. 한편 호텔리어 김소은(은하)은 회원의 컴플레인 철회를 부탁하기 위해 건축 회사를 찾고, 드디어 운명적 사랑을 하게 될 강타(승재)를 마주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