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방송된 KBS 2TV '이야기쇼 두드림'은 배두나·허경환·포미닛 현아·소현이 출연해 그동안 공개하지 않았던 이야기들을 들려줬다. 이날 배두나는 MC로부터 신하균과 관련된 질문을 갑작스럽게 받았지만 의연한 모습을 보이며 솔직하게 대답해 눈길을 끌었다.
배두나는 '신하균의 출연작 '브레인'을 봤냐'고 묻는 MC 노홍철의 질문에 "못 봤다"며 웃어보였다. 이어 "그 때 외국에 있어서 못 봤다. 외국에 있길 잘했죠?"라고 되물어 모두를 폭소케 했다.
그는 MC 이해영 감독이 '내가 만든 영화 '페스티발'(10)도 신하균이 출연해서 안 본 것이냐'고 묻자 "그건 아니다. 신하균 선배님이 연기를 잘 하신다"며 황급히 해명했다. 이날 방송에서 배두나는 신하균과 함께 출연한 영화 '복수는 나의 것'(02)을 가장 아쉬운 영화로 꼽았다.
배두나와 신하균은 '복수는 나의 것'에 함께 출연하며 공개연인으로 지내오다가 2003년 결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