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류 광고를 하는 연예인들은 얼마나 술을 잘 마실까?'
주류 광고는 당대 최고의 스타들이 주로 모델이 된다. 그 주인공은 이효리·유아인·문채원·김수현·김연아·시크릿 등.
이효리는 5년 동안 롯데주류의 처음처럼 모델로 활동하며 최장 기록을 세웠다. 그는 최근 "소주 광고 모델을 하며 마신 소주 양이 5년 동안 500병 정도는 된 것 같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시크릿은 무학의 대표소주 좋은데이 모델이다. 한선화는 얼마 전 한 TV 프로그램에서 "아무리 많이 마셔도 취하지 않는다"면서 '무한 주량'을 과시했다. "고향인 부산에 내려가 각오하고 친구들과 술을 많이 마셨는데도 취하지 않고 다음 날 얼굴에 술독만 올랐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덕분에 무학은 시크릿을 광고 모델로 기용한 이후 월 평균 판매량이 약 22%나 증가해 효과를 톡톡히 봤다. 참이슬의 새로운 모델인 문채원은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주량이 소주 반병이 안 된다고 밝혔다.
양대 맥주 회사의 메인 모델로 전격 발탁된 김수현과 김연아의 주량은 세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수현은 "잘 마시는 편은 아니며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소주 3잔 정도"라고 대답했다. 김연아는 맥주 두 잔까지 마셔본 게 전부다.
김진석 온라인 뉴스 기자 superjs@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