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베리아 툰드라에서 20일 동안 '정글의 법칙'을 촬영하고 지난 5일 귀국한 김병만은 다음 달 '정글의 법칙'을 찍기 위해 또 비행기에 몸을 싣는다. 지난 3월 시즌2가 시작된 후 격월로 해외 촬영을 가는 것. 지난 3월과 5월 각각 바누아투와 툰드라에서 촬영을 마쳤다.
계속된 강행군으로 피로가 많이 쌓여있어 한국에 머무는 한 달동안 체력 보강을 위해 심혈을 기울일 계획이다. 소속사 측은 "툰드라에서 돌아온 후 2~3일 동안은 아파서 꼼짝도 못 할 정도였다"며 "한 달 정도 푹 쉬면서 건강을 회복해야할 것 같다. 예정된 스케줄을 소화하겠지만 무리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정글의 법칙' 관계자는 "추운 지역에서의 촬영은 이번이 처음이었는데 더운 지역보다 훨씬 힘들었다. 출연진과 스태프 모두 많이 지쳐있는 상태"라며 "아직 다음 촬영지가 결정되지 않았지만 출연진 모두 가급적이면 벌레가 많아도 따뜻한 곳으로 가자고 의견을 모으고 있다"고 설명했다.
툰드라 편과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여자 게스트를 캐스팅하지 않을 예정이다. 관계자는 "여자 출연자를 뽑지 않을 계획"이라면서 "내부적으로 남자 출연진만 가자는 의견이 많다"고 귀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