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뮤직뱅크'가 또다시 방송사고를 냈다.
13일 오후 방송된 '뮤직뱅크'는 남성듀오 디셈버(윤혁·DK)의 컴백 무대에서 다른 그룹의 이름을 대형 전광판에 띄워 팬들의 심기를 건드렸다. 디셈버 뒤에 위치한 전광판을 가득 채운 건 신인그룹의 팀명 투빅(지환·준형)이었기 때문이다.
'뮤직뱅크'는 잘못 띄운 팀명을 재빨리 내렸고 디셈버는 무거운 마음으로 컴백무대를 내려왔다. 이에 시청자들은 '이젠 '뮤직뱅크'의 방송사고가 지겹다' '이건 애정 부족 아닌가?' '정신 차립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지난달 29일 방송된 '상반기 결산 특집'에는 걸그룹 티아라의 '러비더비' 무대, 같은 달 8일 방송에서는 원더걸스의 컴백 무대 도중 방송사고를 냈다.
한제희 기자 jaehee1205@joongang.co.kr
사진=KBS 2TV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