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실외 물놀이 시설을 오픈한 웅진 플레이도시가 내건 올 해 워터도시 입장객 목표다. 국내 최대의 실내 워터파크인 웅진플레이도시 문무경 대표이사는 최근 기자간담회를 갖고 "올 해 웅진 플레이도시는 총 200만명 입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그 중 물놀이 시설인 워터도시에만 총 110만명이 들어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110만명은 지난 해 기준으로 국내 워터파크 업계 3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지난 해 1위를 차지한 오션월드가 170만여명, 캐리비안 베이가 약 150만명이 입장했다. 웅진플레이도시는 지난 해 90만여명이 입장했다고 한다. 110만명은 지난 해 기준으로 전 세계 워터파크 순위에서도 11위에 해당한다.
웅진플레이도시가 이달 초 선보인 실외 워터파크는 약 1200평 규모로 다양한 종류의 스파와 물놀이 시설을 갖추고 있다. 온가족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패밀리 풀과 최고 수심이 30㎝밖에 되지 않는 키즈풀이 있다. 여기에 다양한 어린이용 슬라이드와 정금짐등으로 꾸며져 있어 어린이들이 신나게 물놀이를 할 수 있다.
스파 공간에는 수압 마사지를 받을수 있는 바데폴과 5개의 이벤트 탕으로 구성되어 있다. 5개 이벤트 탕에는 라벤더, 쟈스민, 페퍼민트, 애플민트, 로즈마리 등 다섯 종류의 허브가 각각 들어 있다.
한편 한여름에도 겨울을 느낄 수 있는 스노우 도시에는 스노우파크가 들어섰다. 스키와 눈썰매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인 스노우 도시에 지난 7일 북극체험 태마학습 존 '스노우 파크'가 신설돼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대형 이글루에서는 북극을 체험할 수 있고 작음 곰자리등 북극하늘에서나 볼 수 있는 별자리도 만날 수 있다.
웅진 플레이도시는 도심형 종합 테마파크이다. 수도권 지하철 1호선 부개역에서 5분거리에 있어 접근하기가 수월하다. 입장료는 워터도시의 경우 오는 9월2일까지 종일권 6만원(대인 기준)이다. 스노우 도시는 1만9000원(소인 오전권)부터 4만5000원(대인 종일권)까지 다양하다. 1577-57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