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의 동료 무암바가 성화봉송 주자로 나선다.
AFP통신은 20일(현지시간) 지난 3월 경기도중 심장이상으로 쓰러졌다가 극적으로 소생한 영국 프로축구 볼턴 원더러스의 파브리스 무암바는 21일 런던올림픽 성화 봉송을 한다. 자신이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이주해온 뒤 유년기를 보낸 런던 동부의 월섬 포레스트 자치구에서 성화를 봉송한다. 이날 무암바 외에도 여자 기계체조의 전설 나디아 코마네치, 미국 프로농구(NBA) 선수 출신 존 아메치, 올해 101세인 영국 최고령 마라토너 파우자 싱 등이 주자로 참여한다.
올림픽 성화는 20일 런던에 입성했다. 그리스 올림피아에서 채화돼 지난 5월18일 영국에 도착한 성화는 두 달여간 전국을 누빈 뒤 하늘길을 통해 런던에 도착했다. 성화는 앞으로 27일 개회식때까지 일주일 동안 런던 시내를 돈다.
박소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