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터키주는 지난 4일 렉싱턴시 켄터키호스파크를 개방해 다양한 연령대에 맞춘 승마체험, 말산업교육부스체험, 그랑프리 승마 점프쇼 등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는 말산업 축제 '햇츠 오프 데이'행사를 가졌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는 가족 나들이객과 마필관계자 등 1만5000명이 몰렸다.
햇츠 오프 데이행사는 루드 앤드 리들 말병원, 말산업비지니스 단체가 개최하는 축제로 켄터키주의 말산업 발전을 기원하기 위해 2005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켄터키주는 말산업으로부터 유발되는 경제적효과가 크고 관련업 종사자도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켄터키주의 말산업 경제 유발효과는 약 40억 달러 규모로 알려져 있다. 말산업은 켄터키주에 8만개의 일자리를 만들었고 말산업을 통한 관광산업은 88억달러의 경제적 효과를 일으켰다. 현재 켄터키주에는 13만명 이상의 사람들이 경마 및 축산 등 말관련 사업에 종사하고 있다. 켄터키주에는 현재 32만 마리의 말이 있다. 14명의 켄터키 사람들당 말 한 마리를 소유하고 있는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