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청이 인천코레일을 물리치고 후반기 4연승을 달렸다. 강릉시청은 11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2 신한은행 내셔널리그 17라운드 인천코레일과의 홈경기에서 후반에만 3골을 몰아치며 3-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8승4무5패(골득실 +3)를 기록한 강릉시청은 부산교통공사(8승4무5패, 골득실 +4)와 승점 28점으로 같았으나 골득실에서 뒤진 5위로 올라섰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강릉시청은 후반 시작과 함께 몰아붙였다. 후반 12분 김준범의 패스를 받은 이정운이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어 3분 뒤에는 안성훈의 추가골이 나와 2-0으로 달아났다. 후반30분 이동현이 세 번째 골을 성공시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한편 선두 고양 KB는 김해시청을 2-1로 꺾고 올 시즌 무패(11승6무·승점 39) 행진을 이어갔다. 2위 울산현대 미포조선(11승2무4패·승점 35)은 부산교통공사와 난타전 끝에 4-2로 승리, 고양 KB와 승점 4점 차이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