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병헌:민정=12:0… 20:8… 30:18… 40:28' 이라는 글과 사진이 올라왔다.
글에 씌여져 있는 숫자는 30년 전부터 지금까지의 두 사람의 나이차를 나열한 것이다. 20대 초반의 이병헌이 KBS 2TV '내일은 사랑'에서 인기스타로 떠오를 무렵에는 이민정이 초등학생에 지나지 않았다는 점이 놀랍다. 현재는 이병헌이 불혹의 나이인 40줄에 접어들었는데도 이민정은 올해 들어서야 20대를 간신히 졸업했다. 네티즌들은 '헐…이렇게 나열해서 보니까 실감이 난다' '도둑이다~도둑!' 등의 반응을 보였다.
19일 이병헌과 이민정은 각각 소속사 홈페이지에 직접 글을 올리고 교제 사실을 인정했다. 이민정은 '연인으로 진지한 만남을 갖고 있다'고 밝혔고, 이병헌도 '함께 하고싶은 사람이 생겼다'며 자필로 쓴 편지를 홈페이지에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