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는 스타 커플들의 깜짝 소식으로 일주일 내내 시끌벅적했다. 하하-별의 깜짝 결혼 발표를 한데 이어 열애설에 휩싸였던 이병헌과 이민정이 열애를 인정했다. 반면 공효진은 결별과 열애설로 마음 고생을 했다. 공식연인 류승범과 10년 열애에 마침표를 찍었고 하정우와의 열애설로 마음 고생을 했다. 한 주 연예가 뉴스를 온탕·냉탕으로 살펴봤다.
▶ 온탕
이병헌·이민정, 열애 인정
'친한 선후배'에서 '가장 소중한 사람'으로 발전했다. 지난 4월 열애설이 보도됐을 당시 아니라고 펄쩍 뛰던 두 사람은 각자의 홈페이지를 통해 '판단이나 믿음이 좀 더 단단해지고 확고해진 뒤 용기를 내어 솔직하게 말하려 했다'며 공식 연인임을 인정했다.
하하·별, 11월 30일 결혼
결혼식을 100여일 앞두고 열애와 결혼을 동시에 알려 팬들은 물론 방송 관계자들의 입을 '떡' 벌어지게 만들었다. 결혼 소식이 전해진 뒤 하하는 기자회견을 열어 7~8년 전부터 알고 지낸 별과 11월 30일 결혼식을 올린다고 수줍게 밝혔다.
싸이, '강남스타일' 열풍 이어가
이쯤이면 월드스타 비의 인기도 부럽지 않다. 6집 타이틀곡 '강남스타일'로 5주째 세계 팬들을 들썩이게 만들고 있다. 뮤직비디오는 한 달 전 유튜브에 등록된 뒤 조회수 4000만건을 돌파했으며 싸이는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의 1면을 장식했다.
김수현, 영화 '도둑들' 1000만 관객 돌파 공약 실천
드라마 '해를 품은 달'로 전국을 '훤 앓이'에 빠뜨리더니 스크린 데뷔작으로 1000만 관객의 마음을 훔쳤다. 지난 주말 '1000만 돌파 공약 실천 스페셜 이벤트'를 통해 1000만번째 관객을 업겠다는 약속을 지켰다. 김수현의 등에 업힌 여중생은 여성팬들의 부러움을 샀다.
강호동, SM 계약하고 연내 방송 복귀 계획 밝혀
연예계 지각변동이 예고되고 있다. 지난해 9월 탈세의혹으로 잠정은퇴를 선언했던 강호동이 1년 만에 방송 복귀를 선언했다. 게다가 국내 최대 매니지먼트사로 꼽히는 SM 엔터테인먼트 계열사인 SM C&C와 전속계약을 맺어 화려한 복귀를 예고하고 있다.
▶ 냉탕
공효진·류승범 결별
10년 간의 연애 생활에 종지부를 찍어 팬들의 아쉬움을 샀다. 헤어진 이유는 구체적으로 밝히진 않았지만 두 사람은 합의하에 당분간 친구로 지내자며 자연스럽게 헤어졌다고 한다. 결별과 재회를 반복하다가 결별로 끝을 맺었다.
하정우, 공효진과 열애설 휩싸여
영화 '러브픽션' 개봉 전부터 사귀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에 제기되자 두 사람은 펄쩍 뛰며 부인했다. 하정우·공효진은 '공식 솔로'가 된 뒤 하정우가 2011년 백상예술대상에서 내뱉은 수상 공약인 국토대장정에 함께 떠나며 또다시 열애설에 휩싸였다.
최윤영, 점유이탈물 횡령죄
지난 6월 지인의 집에서 260만 원 상당의 현금과 수표 등을 훔친 혐의에 대해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검찰은 최윤영이 피해자가 잃어버린 물건·재물을 횡령했다며 점유이탈물 횡령죄를 적용했다. '물건을 훔쳤지만 절도는 아니다'라는 애매한 해석.
MBC 양승은 아나운서 모자 쓴 것 처벌두고 보도국 VS 아나운서국 감정싸움
2012 런던올림픽 방송 내내 구설에 올랐던 양승은 아나운서의 모자가 또다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양승은 아나운서의 처벌을 두고 보도국과 아나운서국이 감정싸움을 벌이고 있다. 고심 끝에 준비한 모자가 끝까지 말썽이다.
티아라 소연, 병원에 입원한 사진 두고 조작설 제기돼 울상
잠잠하다 싶던 티아라 사태의 불씨가 '소연 교통사고 조작설'에 옮겨 붙었다. 소연이 지난 13일 오전 경부고속도로 구미 칠곡 부근에서 교통사고를 당한 것에 대해 네티즌들은 '소속사 측이 사고를 조작했다'고 의문을 제기하고 나섰다. 이젠 좋은 소식이 들리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