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문제를 두고 한일 관계가 급속하게 냉각되고 있는 가운데 일본의 한 매체가 배용준·소녀시대 등 대표적인 한류 스타들을 걸고 넘어졌다. 일본 매체인 뉴스포스트세븐은 21일 ''대표적 반일스타'인 가수 김장훈과 배우 송일국이 지난 15일 '독도횡단 퍼포먼스'를 벌였지만 이런 주장을 하는 것은 이들 뿐만이 아니다'며 '일본에서 친숙한 한국 연예인들도 자국에서 독도는 한국의 영토라는 주장을 거듭하고있다'고 전했다.
이어 한류 연예인들을 언급하며 '인기 아이돌 그룹 소녀 시대는 최근 서울 올림픽 경기장에서 열린 콘서트 리허설에서 '독도는 우리 땅'을 열창했고, 해당 영상은 인터넷을 통해 일본에서도 화제가 됐다'고 전했다. 대표적 한류스타인 배용준에 대해서는 '2005년 3월 자신의 홈페이지에 '독도는 대한민국의 영토'라는 문장을 게재했다'고 걸고 넘어졌다. 이어 '그러면서 일본에서 한 몫 챙기려고 하니 뻔뻔한 일'이라고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 매체는 '독도 문제에 대해 세계가 한국의 이상함을 느끼고 있는 지금이 바로 기회다'라는 제목의 다른 기사에서도 '역사적으로도 독도가 일본 고유의 영토임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한일합방 전부터 독도는 일본의 영토였다'라고 주장하며 '현재 한국 정부는 국내의 불만을 외부로 돌리기 위해 독도를 이용하고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