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A 한국마사회가 ‘2012 말산업 박람회’에 참가할 업체를 오는 8월 31일까지 모집한다.
‘대한민국 말산업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9월 20일 개최예정인 이번 행사는 KRA한국마사회 특별적립금 사업이다. 2010년 첫 박람회에 이어 2년 만에 열리는 이번행사는 서울경마공원 승마경기장 전역에 마련되는 특설전시장에서 개최된다.
2010년에는 말산업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증대시키고 말산업 육성을 통한 녹색성장 및 농어촌 경제발전의 비전을 제시했다. 총 70여개의 전시 부스에는 말과 관련된 다양한 제품 및 서비스가 선보였다.
올해 행사는 2년 전보다 더 업그레드이드 돼 더 많은 국내 업체의 참가가 예상된다. 특히 해외에서 말·승마 관련 업체가 전시참여에 적극성을 보이고 있어 이번 박람회를 도약점으로 말산업 박람회는 세계적인 박람회로 성장할 전망이다.
▲다양한 말 산업 콘텐트
이번 박람회에서는 실내형 말산업 전시관 외에도 전시용 마사, 40mx60m 크기의 특설마장 등이 마련된다. 또 재활승마 경진대회·원포인트 승마레슨·조마시연·마취시연·승마체험 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 특설무대에서는 공식적인 개막식 행사와 폐막식 행사는 물론 ‘말 많은 사람 이벤트’ 등 각종 경품 행사가 공연과 함께 진행된다.
2010년도에 이어 올해도 참가를 결정한 말 유통업체‘(주)가리온’의 김대경 대표는 “지난 행사를 통해 국내 학교, 승마 관계자들에게 승용마와 관련 제품의 공급업체로서의 인지도를 높였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더 많은 고객들을 만나면서 기업 인지도를 높일수 있는 계기가 될것 같다”고 밝혔다.
▲말산업 관련 심포지엄
9월 21일 부대행사로 열리는 말산업 심포지엄은 국내 말 관련 실무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말산업 강국의 전문가들이 참가해 새로운 지식과 세계의 흐름을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 때문이다.
1부에는 승마·말산업 분야의 최강국인 독일· 프랑스·호주 등 내로라하는 전문가들이 승마·장제·말산업으로 주제발표를 한다. 2부에서는 정부와 국내 전문가들이 한국 말산업의 발전방향과 정책·국내 말산업 현황조사·새로 도입하는 자격제도 등을 소개한다. 또 9월 22일에는 전시장 내에 마련된 특강실에서 청소년 승마, 학교체육 승마, 말 보건관리 등의 주제별로 현장 강연이 진행된다, 관심 있는 관람객들의 자유롭게 참석하여 토론할 수 있도록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한국마사회는 이번 행사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승마보급을 촉진하기 위하여 말타기 캠페인 노래를 만들었다. 노래제목은 공모 이벤트 결과 ‘말쏭말쏭’으로 정해졌다. 박람회 전시참가 신청은 박람회 홈페이지(www.horse-expo.co.kr)와 사무국(02-332-3155, 02-3142-2060)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