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듀오 써니사이드 멤버 엠제이(31·본명 한명준)가 감성힙합으로 여심을 뒤흔들 예정이다.
엠제이(MJ)는 가수 겸 제작자로서 내놓는 두 번째 디지털 싱글 '이 비가 그치면'을 31일 발표한다. '이 비가 그치면'은 직설적이고 담백한 사랑이야기를 엠제이 특유의 감성적인 랩으로 풀어낸 곡이다. 서정적인 멜로디와 빗소리가 이루는 묘한 하모니는 짙은 애잔함으로 귓가를 자극한다.
지난 3년간 몸담았던 펀팩토리와 결별한 엠제이는 최근 1인 기획사 로켓탄컴퍼니를 설립하고 독립을 선언했다. 이후 '내 맘을 아냐고' '해바라기2' 등의 디지털 싱글 을 제작·유통하며 조금 더 성숙한 뮤지션으로 거듭났다.
엠제이는 "새 싱글 '이 비가 그치면'은 비지와 함께 직접 작사한 곡이다. 비의 '널 붙잡을 노래'와 엠블랙의 '오예'의 작곡가 장재민·박세현이 힘을 보탰다"면서 "독립한 이후 작업과정에서 작은 부분이라도 놓치지 않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2009년 써니사이드(엠제이·챙) 싱글 앨범 '너에게'로 데뷔한 한 엠제이는 '나쁜남자 착한여자' '커피n도너츠' 등 트렌디한 사운드가 돋보이는 곡으로 가요 관계자들로부터 주목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