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브리핑] 넥센, 대전고 투수 조상우와 계약 外
○…넥센이 2013 프로야구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 지명 선수(NC 우선지명 제외)인 대전고 투수 조상우와 계약금 2억5000만원, 연봉 2400원 등 총 2억7400만원에 입단 계약했다고 8월31일 밝혔다. 조상우는 "개막전 엔트리에 합류하는 것이 1차 목표다. 몇 년 동안 나오지 않은 고졸 신인왕에 도전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넥센은 조상우를 포함해 내년 신인 10명 전원과 계약을 마쳤다.
○…한용덕 한화 감독대행이 김영덕 전 빙그레(현 한화) 감독으로부터 격려 전화를 받았다고 30일 말했다. 이날 대전 넥센전이 우천 연기된 후 한 대행은 "처음 (대행이) 되고 나서 '잘 하라'고 연락을 주셨다. 내겐 은인이자 영원한 스승님"이라고 말했다. 김영덕 전 감독은 1987년 한용덕 감독대행을 연습생(현 신고선수) 신분으로 빙그레에 입단시켰고, 1993시즌을 끝으로 물러날 때까지 한솥밥을 먹었다.
○…한용덕 한화 감독대행은 사령탑이 된 뒤 가장 신경써야 할 것으로 표정관리를 꼽았다. 30일 한 대행은 지인이 휴대전화로 전송해준 29일 경기 도중 자신의 사진을 보여주며 "이런 경우가 없는데 나도 모르게 이렇게 웃었나 보다. 표정이 자주 바뀌고 그러면 선수들이 불안해한다. 앞으로 조심하겠다"고 말했다. 한 대행의 데뷔전이었던 29일 대전 넥센전에서 한화는 7-6으로 역전승했다.
○…이만수 SK 감독이 30일 문학 롯데전이 우천 연기되자 선수들과 개별 면담을 했다. 이 감독은 "고참급인 이호준과 주장 박정권에게 육체적·정신적으로 힘들더라도 어린 선수들을 잘 다독여 남은 경기를 잘 이끌어줬으면 한다고 당부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성현·최윤석 등 어린 선수들에게는 그라운드에서 자신감을 가지라며 용기를 북돋아줬다"고 말했다.
○…삼성이 31일부터 9월2일까지 대구에서 열리는 넥센과의 홈 경기에 다양한 행사를 연다. 1일 열리는 사인회에는 박석민과 안지만이 참석한다. 어린이 특별 애국가 제창도 있다. 31일 보리수 유치원생들을 시작으로 1일 유성 아기 스포츠단, 2일 유니버시아드 레포츠 센터 어린이들이 경기장에서 애국가를 부른다. 2일 경기에 앞서는 2012 런던올림픽 레슬링 금메달리스트인 김현우가 시구자로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