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한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재평가가 필요한 박명수의 패션감각'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이 여러장 공개됐다.
박명수는 2009년 방송된 MBC '무한도전'' 프로젝트 런어웨이'에서 코미디언 김경민을 위해 상어옷을 만들었다. 당시 엽기적인 의상을 보고 멤버들 모두 손가락질하며 비웃었지만 김경민만 흡족해했고 1위를 차지했다. 이 옷이 3년 뒤인 지난달 이탈리아 알타로마 알타로타 패션위크에 등장했다. 한 여성 모델은 지느러미와 이빨까지 박명수가 만든 것과 똑같은 옷을 입고 런웨이에 서 워킹을 했다.
네티즌들은 '박명수의 재평가가 아니라 김경민이 매의 눈이네' '이거 표절 아닌가요?' '재미있는 건 두 모델의 표정은 어두워'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