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싸이가 신곡 '강남 스타일'로 대박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싸이가 가수 이승기와 함께 지펠 아삭 김치냉장고 광고를 찍게 됐다. 이승기는 4년 연속 지펠 아삭 광고모델 타이틀을 지켰다.
싸이와 이승기의 만남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싸이는 이승기의 데뷔곡 '내 여자라니까'의 작사·작곡을 맡았던 프로듀서다. 싸이는 전역한 이후에도 이승기에게 곡을 선물했던 절친한 사이다. 이승기는 그동안 부드러운 이미지와 훈훈한 외모로 여성들의 전유물이었던 냉장고 CF계를 뒤흔들어놨다. 지펠의 판매량 1위 행진에 이승기의 역할이 컸던 게 사실이다. 이번에는 싸이라는 든든한 지원군까지 얻으며 승승장구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마케팅 관계자는 "이승기와 싸이의 동반 모델 발탁과 이들의 환상적인 호흡은 광고계에 신선한 반향을 불러 일으킬 것"이라며 "지펠 아삭의 국내 김치냉장고 시장 내 명실상부 확고한 리더브랜드 유지에도 긍정적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지펠 아삭의 신규 CF를 9월 중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