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은혜가 부산국제영화제에 진출한 첫 연출작 '뜨개질'을 "예쁘게 봐 달라"고 전했다.
윤은혜는 11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아직 많이 부족하고 내세우기 부끄러운 작품이지만 배우로서 한층 더 발전하기 위한 공부다. 이런 기회가 주어진 것에 감사하기도 하고 창피하기도 하다'고 글을 남겼다. 이어 '다른 분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기엔 한없이 부족하겠지만 예쁘게 봐 달라'고 덧붙였다.
윤은혜가 연출한 단편영화 '뜨개질'은 제 17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단편경쟁부문 후보작으로 선정됐다. '뜨개질'은 12분 분량이며 이삿짐을 정리하던 한 여인이 완성하지 못한 뜨개질을 발견하면서 느끼는 감정들을 담아냈다.
지난 3월 중앙대학교 첨단영상대학원에 입학한 윤은혜는 영화제작을 공부하고 있다.
부산국제영화제는 10월 4일부터 13일까지 부산광역시의 7개 극장과 영화의 전당에서 진행된다. 세계 75개국 304편의 영화가 상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