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방송된 tvN '응답하라 1997'에서는 마지막회답게 유독 딥키스신이 많아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윤윤제(서인국)와 성시원(정은지)은 숨길 것 없이 사랑을 속삭였다. 윤제는 시원과 결혼 약속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집에 몰래 쳐들어갔다. 현관 비밀번호를 맞추던 윤제는 토니안 생일을 입력하고는 문이 열리자 "내가 살다살다 원숭이 새끼한테 덕을 다 보네"라고 내뱉었다.
윤제는 커피만 마시고 가겠다더니 집에서 쉽게 나가지 않았다. 괜히 화장실을 들락날락 하더니 급기야 옷을 벗고 "키스 한 번만 해주면 간다"고 '야수'로 변신했다. 시원이 '쪽' 하고 입술에 뽀뽀를 해주자 "가시나. 지금 장난하나"라고 하더니 딥키스를 나눴다. 윤제는 함께 살 신혼집이라고 소개한 뒤 시원이 시큰둥하자 "왜? 니 내랑 결혼 안할라고 했나"라며 프러포즈를 했다. 시원은 받아들였고 두 사람은 다시 한 번 불꽃튀는 키스를 했다.
'응답하라 1997'은 윤제와 시원이 결혼을 하고 태웅(송종호)과 이주연 역시 결혼에 골인했다. 도학찬(은지원)과 모유정(신소율)도 결혼을 앞두고 있는 해피엔딩으로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