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31·퀸즈파크레인저스)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를 떠났지만 축구팬들은 맨유맨 박지성을 여전히 기억했다.
박지성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난 ‘현역 프리미어리거 베스트11’에 선정됐다. 미국의 스포츠전문웹진 블리처리포트는 10일(한국시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맨유 출신 선수들을 대상으로 베스트 일레븐을 구상했다.
박지성은 포메이션 상 왼쪽 미드필더로 선정됐다. 블리처리포트는 박지성에 대해 ‘맨유 팬들은 박지성에 항상 호감을 느끼며 그의 경기를 여전히 추억한다’고 평가했다. 2005년 맨유에 입단한 박지성은 지난 시즌까지 7년 동안 맨유에서 활약했다.
오른쪽 미드필더엔 가브리엘 오베르탕(뉴캐슬), 중앙 미드필더로는 대런 깁슨과 필 네빌(이상 에버턴)이 이름을 올렸다.
공격수에는 박지성의 ‘절친’인 카를로스 테베스(맨체스터시티)와 디미타르 베르바토프(풀럼)가 선정됐다. 수비라인엔 키어런 리처드슨(풀럼), 필 바슬리(선덜랜드)가 좌우 풀백, 존 오셔(선덜랜드), 라이언 쇼크로스(스토크시티)으로 센터백으로 뽑혔다. 골키퍼로는 팀 하워드(에버턴)가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