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부인이 불륜과 폭행에 대해 폭로하며 또 다시 논란의 중심에 선 R.ef 이성욱 측이 "11일 입장을 밝히겠다"고 밝혔다.
이성욱의 전 부인 이 모씨가 10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성욱의 불륜과 폭행 사실을 털어놓은 것에 대해 이성욱 측은 같은 날 오후 "11일 보도자료 혹은 기자회견을 통해 이성욱씨가 직접 입장을 표명할 예정이다. 이번 사태와 관련 변호사를 선임했다"고 전했다.
전 부인 이씨는 인터뷰에서 이성욱의 비밀 결혼식 당일 벌어진 폭행 사건에 대해 "나를 만취녀로 몰고 털끝도 안 건드렸다고 하고 있는 걸 보니 참 못난 사람 나쁜 사람 욕이 절로 나오더라"며 "이성욱의 말들이 기가 막혀 소리가 높아졌고 결혼식에 제가 나타날까 겁을 먹고 저를 때렸다. 저는 막아내며 서로 싸우게 된 일이다. 이번이 처음이 아니기에 경찰을 제가 먼저 부르게 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성욱은 앞서 지난 7일 새벽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인근에 세워둔 차 안에서 전 부인 이 모씨와 말다툼을 하다 폭행한 혐의를 받았다. 이 과정에서 서로 얼굴을 때리는 등 쌍방 폭행 사실이 알려져 불구속 입건됐지만 그는 "전처가 개인적인 일(재혼 소식)을 듣고 감정이 격해져 일어난 일이다. 시비는 있었지만 내가 때린 사실은 전혀 없다"고 해명했다. 사건이 벌어진 16시간 후에는 서울 강남의 한 예식장에서 외국계 항공사에 재직 중인 8세 연하의 김 모 씨와 비밀리에 결혼식을 올려 놀라움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