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오픈부 우승자인 최한민-안수미씨 등 총 14명이 '2013 호주오픈' 티켓을 손에 넣었다.
14일(10일부터) 올림픽공원 테니스 경기장과 5개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2012기아자동차호주오픈 아마추어테니스대회' 호주오픈부 결승에서 최한민-안수미씨가 성종희-이소영씨를 세트스코어 6-3으로 눌렀다. 최한민-안수미씨는 이번대회 우승으로 2013년 1월 열리는 호주오픈테니스 아마추어대회 출전자격을 얻었고 세계 아마추어 선수들과 기량을 겨루게 된다.
이번 대회는 모두 복식 경기로 국민생활체육전국테니스연합회에서 개최하는 대회 중 가장 규모가 큰 대회로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특히 올해는 개나리·국화·신인청년·신인장년·베테랑·위너스·호주오픈부의 7개부에 4000여명이 출전해 예선전부터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이번 대회 우승 선수들 중 호주오픈부 우승자들은 대회에 참가하고 나머지 6개 종목 선수들은 호주 오픈을 참관하게 된다. 기아자동차는 이번 호주오픈테니스대회 티켓을 손에 넣은 선수들의 숙식과 항공권 전액을 부담한다.
한편 기아자동차호주오픈아마추어테니스 대회는 테니스 4대 메이저대회(US오픈·윔블던·파리오픈·호주오픈) 중 가장 먼저 개최되는(1월) 호주오픈 대회에서 활동할 볼키즈 선발을 하면서 시작됐고 올해도 볼키즈 30명을 선발했다. 볼키즈 선발은 호주오픈 관계자가 직접 한국에 와서 시험을 거쳐 30명을 선발하고 이들은 실제 호주오픈이 열리는 현장에서 볼키즈로 활약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