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전현무(35)가 열애설에 휩싸였던 KBS 박은영(30) 아나운서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전현무는 1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M센터에서 열린 케이블 채널 tvN '현장토크쇼 택시' 관련 인터뷰에서 "KBS 퇴사 이후에도 예능국 PD들과 종종 통화를 한다. '내가 퇴사한 뒤 빈자리를 어떻게 하고 있냐'는 질문을 하면 '박은영 아나운서가 잘 하고있다'며 입을 모으더라"고 털어놨다.
이어 "박은영 아나운서를 잘 지켜보고 있다"는 묘한 말을 남겨 많은 이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열애설에 휩싸였던 사람의 이름을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이유가 뭐냐'는 기자의 질문에 "선배로서 지켜보고 있음을 말한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지난 2010년 전현무·박은영 아나운서는 '직장 동료에서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는 소문에 휩싸였다. 그러나 두 사람은 '친한 선후배 사이'라며 열애설을 일축했다.
전현무는 2006년 KBS 아나운서 공채 32기로 입사한 뒤 '비타민'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 등 각종 예능프로그램에서 두각을 보였다. 그는 활동폭을 넓히기 위해 지난달 12일 KBS에 사직서를 내고 프리선언을 했다. 박은영 아나운서는 이화여대 한국무용과 출신으로 2007년 KBS 아나운서가 됐다. 이후 '해피 선데이-남자의 자격' '도전 골든벨' 등에서 활약했으며 '연예가중계' MC로 활약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