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은 18일 서울 서초동 삼성 딜라이트관에서 'NHN 게임문학상 2012' 시상식을 열고 대상작 '키스' 등 수상작에 시상을 실시했다.
1500편 가량이 경쟁한 이번 3회 게임문학상에서 대상은 키스를 매개로 벌어지는 불가사의한 현상을 심층적으로 풀어낸 이병하씨의 단편작 '키스'가 차지했다. 대상작에는 5000만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금상에는 최연희씨의 ‘템푸스’(장편부문, 상금 1500만원)와 정현미씨의 ‘더 타워 게임’(단편부문, 상금 1000만원), 은상에는 아리(염빛나리, 박은아)팀의 ‘리버스 블로썸’(장편부문)과 최종구씨의 ‘진짜루 이야기’(단편부문)가 차지했다. '은하시대’와 ‘정인정’이 장편부문 동상을, ‘Pit a Pat(피터팻)’과 ‘사군 놈자열전’이 단편부문 동상을 각각 차지했다.
심사위원장인 이인화 이화여대 교수는 “1, 2회 때는 SF세계, 세계종말 등 판타지류가 많았다면 이번 공모전에서는 현실의 소재를 다룬 작품이 많았다"며 “회가 거듭될수록 현실과 이상을 초월한 혹은 양립하기 힘든 두 요소를 맛깔나게 잘 버무린 완성도 높은 작품들이 많이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최종 수상작들은 e북으로 제작, 모바일 콘텐트로 배포되며 네이버 캐스트 ‘오늘의 문학’ 코너에서도 연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