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 바람을 타고 ‘슬로우 주스’가 가정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과일을 갈아서 주스를 만들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과일을 그대로 눌러짜내어 영양소 파괴를 한 층 줄인 원액주스가 주목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각종 주방업체들이 앞다퉈 원액기 제품을 출시하고 있는 가운데 필그린(www.kbfeelgreen.co.kr)이 필그린원액기 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필그린플러스원액기를 새롭게 내놨다. 어떤 점이 보완됐고, 기존 주스기와는 얼마나 다른지 일간스포츠가 이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 40대·50대·60대 주부의 의견을 들어봤다.
일반 믹서기 주스와 차원이 다른 맛
주부들이 필그린플러스 원액기를 사용하면서 가장 좋았던 점으로 꼽은 것은 차별화된 주스의 맛이었다. 그들은 일반 믹서기, 주서기로 과일을 갈아 마실 때보다 원액기를 이용해 짜먹었을 때 과일의 신선함이 살아있었다고 입을 모았다. 50대 주부 김화선씨는 "포도처럼 씨가 있는 과일도 씨까지 함께 짜먹기 때문에 영양분이 더 많을 것 같은 기분"이라며 "실제로 더 많다고 들었다"고 만족감을 표시했다.
또 기존의 원액기와 비교해 필그린플러스원액기를 사용했을 때 착즙량도 월등히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씨는 "시중에 나와 있는 원액기로 당근 하나를 갈았을 땐 주스가 반컵 정도 나왔다. 그런데 필그린플러스원액기를 이용하니 당근 하나 당 주스 한잔 가득 나오더라"고 전했다. 실제로 필그린플러스원액기는 현재 시중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유명브랜드 원액기에 비해 착즙 속도가 2배 가량 느려 착즙량이 많고 찌꺼기가 적은 것이 특징이다.
일반 믹서기보다 안전하고 편리해
작동 중 열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점도 일반 믹서기와의 차이점이다. 40대 주부 천연정씨는 "믹서기를 사용해 주스를 갈아마실 땐 고무타는 냄새가 났다. 5분 사용하면 30분 쉬어줘야 해서 연속적으로 이용하기 불편함이 있었다"고 전했다. 필그린플러스원액기의 경우, 열이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여러번 연속해서 이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열로 인해 주스에 층이 생기는 현상도 나타나지 않아 신선도가 높다.
또 작동 시, 소음과 흔들림이 거의 없어 식구들이 모두 잠든 새벽에 아침 대용으로 마실 주스를 조용히 준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칼날이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세척 시 안전하다. 천씨는 "잠깐 잠깐 청소할 때는 물을 넣고 주스를 짜낼 때처럼 작동시키면 되고, 다 사용한 다음에도 모터와 기구를 분리한 후 흐르는 물에 헹구면 돼 편하다"고 말했다.
일찍 나가는 남편, 수험생 아들에게 인기
평가자들은 이 원액기를 일찍 출근하는 남편이 있는 가정이나 수험생 자녀가 있는 가정에 추천했다. 기존 원액기에는 없던 다지기 기능을 이용하면 바쁜 가족들의 영양 간식도 손쉽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이 이유다. 60대 주부 최광옥씨는 "정작 구입한 나보다 남편과 아들이 더 좋아한다"며 뿌듯해했다. 최씨는 "원래 있던 녹즙기로 녹즙을 짰을 땐 녹색 채소만 넣으니 맛이 없다며 아들이 싫어하더라.
하지만 필그린원액기를 구입하고 난 후엔 과일도 함께 넣어 짜낼 수 있으니 설탕을 넣지 않아도 맛있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가족들에게 방부제가 들어가지 않은 간식도 만들어줄 수 있다. 최씨는 "원액기에 있는 다지기 기능을 이용해 햄버거 패티를 만들기도 하고, 어묵을 만들기도 한다"며 "일반 믹서기는 다질 때 물을 함께 넣고 갈아야하지만 필그린원액기를 쓰면 원재료만 넣고 다질 수 있어 보다 쉽게 음식 재료를 만들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