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방송된 제 49회 대종상영화제에서는 원로배우 윤일봉이 시상자로 무대에 올랐다. 윤일봉은 엄태웅의 예비신부 윤혜진씨의 아버지.
그런데 카메라가 소감을 발표하는 윤일봉을 잡은 후, 곧바로 엄태웅의 누나 엄정화를 비쳤다. 화면 속 엄정화는 매의 눈으로 동생의 예비장인을 쳐다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윤일봉과 엄정화는 내년부터 사돈지간이 될 예정이다.
엄태웅은 4일 KBS 2TV '1박2일'에서 "미안한데, 나 장가간다"라고 자신의 결혼 소식을 알렸다. 엄태웅의 예비신부 윤혜진 씨는 현재 임신 5주차에 접어든 것으로 전해졌다. 윤혜진은 국립발레단 소속 발레리나로 지난 2008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두 사람은 내년 1월 9일 결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