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룽, ‘마마(MAMA)’ 시상자로…싸이·빅뱅 등과 한 무대

'월드스타' 청룽(성룡)이 아시아 최대 음악축제 'MAMA'의 시상자로 나선다.

청룽은 30일 홍콩 컨벤션&익스히비션 센터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2012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Mnet Asian Music Awards·이하 MAMA)'에 올해 아시아를 빛낸 뮤지션들을 위해 시상자로 나서며 아시아팬들과 함께할 예정이다.

앞서 이번 시상식에는 싸이·빅뱅·슈퍼주니어·씨스타·중화권 스타 왕리홍 등 아시아 스타들이 총 출동하는 것으로 알려져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들은 본 행사 전인 오후 4시부터 진행되는 레드카펫 파티를 통해 홍콩팬들을 먼저 만날 계획이다.
'마마(MAMA)' 총연출을 맡고 있는 CJ E&M 한동철 국장은 "중화권 톱스타 청룽의 참여로 '마마'가 지향하고 있는 아시아 최대 음악 축제로서의 가치를 더 높이게 됐다"며 "영미권 톱스타들도 곧 '마마' 출연 확정을 지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마마'는 케이블 채널 Mnet이 1999년부터 13년간 개최한 아시아 최대 음악 축제로 자리 잡은 연말 음악 행사다. 2009년에는 한국에서 연 뒤 이듬해부터는 10개국에서 진행하며 아시아 투어를 해왔다.

한제희 기자 [e-mail]
사진=Mnet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