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A한국마사회가 10~11일 양일간 서울경마공원에서 '2012 말산업 사회공헌문화 대축제'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마음과 마(馬)음, 말이 있어 따뜻한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되는 이번 축제는 한국마사회가 말산업의 성공적인 육성과 더불어 일등사회공헌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서울경마공원 전역에서 한국마사회의 여러 가지 사회공헌활동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 홍보관을 비롯해 마주, 기수 조교사 등 마필관계자와 참관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2012 말산업 사회공헌문화 대축제'는 '마음과 마(馬)음'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다섯가지 테마(+,?,×,÷,=) 가 있는 축제마당으로 꾸며진다.
'마음+마(馬)음 존'에서는 착한 소비를 주제로 한 '사회공헌장터'가 마련된다. '아름다운 가게', '더불어 숲' 등 비영리 단체가 참여해 재활용 디자인 제품·친환경 비누·헌책·액서세리·패션소품 등을 싼 값에 판매한다.
'마음-마(馬)음 존'에서는 말산업 관련 참여 기업 및 단체의 사회공헌할동 종합 홍보관이 설치된다. 기후프로젝트의 나비효과, 북극곰 살리기 등 이색적인 사회공헌프로그램을 비롯, 농어촌희망재단·월드투게더·결핵협회·한국방정환재단·환경재단 등 다양한 사회공헌단체별로 특색있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전시할 계획이다.
'마음×마(馬)음 존'에서는 사회공헌과 관련한 5가지 테마 체험존을 만들어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결손결식 아동돕기 식빵노트 체험, 난치병 어린이 소원성취 캠페인, 다문화가족 이해를 위한 헝겊인형 만들기 체험, 지구온난화 예방을 위한 환경살리기 체험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마음÷마(馬)음 존'에서는 관람객이 행사 당일 직접 이웃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기부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KRA 탁구단, 유도단 선수의 자선경매를 비롯해 대한적십자사와 함께하는 헌혈 기회도 제공된다.
끝으로 '마음=마(馬)음 존'에서는 파란산타클로스와 사진촬영, 1004권의 마(馬)음 나눔 책트리, 마(馬)음과 마음 OX 가래떡 퀴즈 등 흥미로운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밖에도 축제 방문객을 위한 공연과 레크레이션 프로그램이 준비돼있다. 10일 오후 2시부터 가수 변진섭의 기부콘서트와 서울오케스트라 공연이 이어진다. 11일에도 서울랜드 로드쇼와 실명예방재단의 특별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장태평 한국마사회 회장은 "이번 축제를 사회공헌 통합 마케팅의 장이자 축제마당으로 승화시켜 국민 사회공헌 축제로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