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모델 장윤주가 싱어송라이터 모드로 돌아왔다. 오는 19일 4년 만에 2집 '아임 파인(I'm Fine)'을 발표한다.
지난 2008년 1집 '드림(Dream)'을 발표해 특유의 감성적인 음악으로 사랑받은 장윤주는 몇 년간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틈틈이 음악 작업을 진행해 자작곡 10곡으로 2집을 모두 채웠다.
장윤주 측은 "1집이 소녀 감성의 소박한 느낌을 가진 곡들이 대부분이었다면, 이번 2집 'I'm Fine'은 30대가 되면서 소녀보다는 여자이고 싶은, 모델 장윤주가 아닌 여자 장윤주의 솔직한 이야기들을 녹여내며, 가사와 멜로디 모두에 보다 성숙한 감성을 채웠다"고 설명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푸디토리움 김정범이 프로듀서를 맡아 장윤주 특유의 어쿠스틱한 사운드에 피아노, 트럼펫, 밴드 사운드를 더한 색다른 연주 플레이를 선보이는 등 앨범 속에 그 동안 장윤주가 시도하지 못했던 새로운 음악과 섬세한 사운드들을 완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얼이 보컬 디렉팅에 참여해 장윤주의 맑고 깨끗한 목소리에 슬픈 감성을 담아냈다.
장윤주는 소속사를 통해 "지난 몇 년간 여러 활동으로 바쁘고 지칠 때마다 음악 작업을 통해 즐거움과 에너지를 찾았다. 앞만 보고 달려온 지난 시간에 대한 정리와 휴식, 그리고 새로운 시작의 의미를 담은 이번 앨범을 통해 단순하면서도 꾸밈없이 자연스러운 장윤주의 음악을 많은 분들에게 전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앨범 발매 전 장윤주는 12일 2집 첫 번째 타이틀곡 '오래된 노래'를 선 공개한다. 오는 16일(금) 네이버(Naver) 뮤직과 함께하는 '음악 감상회'를 통해 앨범 발매 전 팬들과의 만남의 시간을 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