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혜영은 여성중앙과 함께 기획된 패션화보 모델료 전액 2000만원을 지난 12일 푸르메재단 병원 건립 비용으로 기부했다.
정혜영의 남편인 션이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푸르메재단은 어린이 재활병원 건립을 위한 모금 활동 중.
정혜영은 “우리나라에는 아직 어린이 재활병원이 없어서 장애를 가진 자녀를 둔 엄마들의 고충이 많다. 한곳에서 통합 치료를 할 수 있도록 병원을 건립하는 데 쓰이는 비용이라 기꺼이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미래에 대한 걱정이 없다. 800명의 아이를 후원하고 있지만 나눔을 결정하면서 단 한 번도 계산기를 두드려보지 않았다”고 전했다. “내가 가진 걸 덜어내지만 그게 얼마나 큰 기쁨인지 알기 때문”이라고 그 이유를 전했다.
이에 앞서 션은 정혜영의 기부소식을 자신의 트위터에 전하며 '나는 천사와 살고 있습니다! 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을 위해서 만원의 기적 캠페인을 하며 철인 3종 경기도 도전하는 저를 응원하고 싶었는지 혜영이가 얼마 전 화보를 찍고 받은 2000만원 전액을 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을 위해 푸르메재단에 드린다네요"라고 기뻐했다. 이어 '제가 말했었죠! 나는 천사와 산다고! 나무꾼은 열심히 뜁니다. 철인 3종경기, 마라톤 가리지 않고..1만원으로 어린이재활병원 짓는 기적을 만드는 그날까지. 왜냐면요, 나무꾼은 천사와 함께 사는 거 자체가 기적이니까요!'라며 아내에 대한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