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14일 '필라델피아가 연봉조정신청자였던 프렌드슨과 1년 85만 달러에 재계약했다'고 전했다. 올 시즌 55경기에 출장한 프렌드슨은 타율 0.338에 2홈런 14타점을 기록하며 제몫을 다했다.
2004년 아마추어 드래프트에서 12라운드 지명을 받아 샌프란시스코에 입단했던 프렌드슨은 2010년 LA 에인절스에서 한 시즌을 뛴 뒤 지난해 겨울 필라델피아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 프리플A 리하이 벨리에서 타율 0.302를 기록하며 타격에서 재능을 뽐내 올 시즌 막판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했다.
한편 프렌드슨과 계약한 필라델피아는 또다른 연봉조정신청자인 왼손투수 안토니오 바스타도와 외야수 네이트 슈어홀츠와의 재계약을 남겨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