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시즌 최다 득점 신기록을 작성한 '몬테네그로 특급' 데얀(31·FC서울)이 K-리그 40라운드 MVP에 선정됐다. 2라운드 연속 MVP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0일 "시즌 최다골 기록을 새롭게 쓴 29, 30호골로 명실상부 K리그 전설에 등극했다"며 데얀을 40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발표했다. 데얀은 18일 경남전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2003년 김도훈(성남)이 세운 28득점을 뛰어넘어, 시즌 30득점으로 한 시즌 최다 득점 신기록을 경신했다. 데얀은 득점 2위 이동국(전북·24골)을 6골 차이로 따돌리며 지난해에 이어 득점왕 2연패 등극도 앞두고 있다.
40라운드에서 성남을 상대로 0-3으로 뒤지다 4-3으로 대역전승을 거둔 광주는 베스트 팀으로 선정됐다. 광주-성남전은 베스트 매치로도 뽑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