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 K-리그 명예 홍보팀장은 25일 오후 대구FC와 인천유나이티드 경기가 열리는 대구 스타디움을 찾는다.
옛 월드컵경기장인 대구스타디움은 안정환에게 특별한 장소다. 안정환은 2002년 한일월드컵 조별예선 2차전 미국과 경기에서 후반 33분 동점 헤딩골을 터뜨렸다. 이 때 선보인 반지 세리머니는 월드컵 명장면으로 남았다. 안정환은 이후 터키와의 월드컵 3-4위전, 부산 아이파크 소속이던 2008년 K-리그 경기로 대구월드컵경기장을 다시 한 번 밟았다.
안정환은 경기가 열리는 25일 대구가 장외에 마련한 자선 행사 ‘사랑愛(애) 바자회’에 참여한다. 안정환은 바자회에 애장품인 축구화를 내놓는다. 또 팬사인회와 기념촬영 등으로 대구팬들과 직접 만날 예정이다. 하프타임엔 그라운드에 나와 친필 사인볼을 관중들에게 나눠준다.
대구 구단도 안정환 홍보팀장의 방문에 맞춰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대구스타디움 장외에서 DGB금융그룹 부인회, 사랑의가게 대구경북본부와 함께 사랑愛 바자회를 열고 선수들의 애장품과 다양한 물품을 판매해 수익을 사랑나눔에 보탠다.
대한적십자와 함께 지적장애를 안고 있는 장민규 군을 위한 관중 성금 모금 ‘민규의 키다리 아저씨가 되어주세요’ 도 진행할 계획이다. 대구 구단은 응원머플러 판매 수익 전액을 기부한다.
선수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지난 4월 K-리그 홍보대사로 위촉된 안정환은 “K-리그가 열리는 전국 16개 축구장을 모두 찾겠다”고 선언한 뒤 축구장 순회를 시작했다. 이후 안정환은 수원, 성남, 상주, 대전, 제주, 경남(창원), 부산, 광주, 전남(광양), 전북(전주), 인천 등 K-리그 현장을 찾아 감사와 응원의 인사를 전했다.
이밖에 K-리그 공식 트위터, 페이스북 등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도 K-리그 명예 홍보팀장으로 축구팬과 소통하고 있으며, ‘K리그를 알려라’ 프로젝트를 맡아 대외적으로 K-리그를 홍보하는데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