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수는 23일 호주 브리즈번에서 열린 제6회 아시아 퍼시픽 스크린 어워즈 (Asia Pacific Screen Awards, 이하 아태영화상)에서 심사위원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아태영화상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영화를 세계에 소개하기 위해 열리는 행사다. 오스트레일리아 퀸즐랜드주가 CNN 인터내셔널, 유네스코(UNESCO), 국제영화제작자연맹(FIAPF), 유럽영화제(EFA) 등과 함께 개최한다.
조민수는 앞서 지난 9월 제69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영화 '피에타'로 황금사자상을 받았지만, 영화제 규정상 심사위원 만장일치에도 불구하고 여우주연상을 놓쳤다. 하지만 최근 영평상과 대종상을 비롯해 각종 국내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휩쓸었고, 지난 19일 2012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에서 '피에타'의 또 다른 주역 이정진과 함께 옥관문화훈장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