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은 12월 6일 발표하는 정규 10집의 선공개곡 '없다'의 3D뮤직비디오 무료시사회를 시작했다. 이 뮤직비디오는 패리스힐튼이 출연해 화제를 모은 것으로 이달 27일부터 고속도로 휴게소 이용객들에게 3D TV로 제공하고 있다.
소속사 관계자에 따르면 '없다' 뮤직비디오는 전국 고속도로 주요 17개 휴게소에서 상영되고 있다. 3D 안경 없이 시청 가능한 3D TV 21개를 설치했고, 연말까지 TV를 40여개로 확대할 계획.
소속사 관계자는 "이번 뮤비를 3D로 제작했지만, 일반 팬들이 3D로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적어 아쉬웠다. 큐브로드라는 회사의 협조를 얻어 무안경 3D TV 무료시사회가 현실화 됐다"고 전했다. 이어 "스키시즌이 시작돼 총 100만여 명의 뮤비 시청자를 끌어 모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장훈은 현재 정규 10집 마무리 작업과 공연 준비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10집은 현재 방식인 CD와 디지털 음원으로 제작하는 것과 동시에 최첨단 음원 소재인 USB 4기가와 LP판으로도 만들 계획. 새 앨범 발표 뒤인 12월 20일부터는 서울 잠실체육관공연에서 '아듀'를 열고 팬들을 만난다.
공연 관계자는 "김장훈이 최근 심정을 공연에 모두 녹일 계획이다. 아픔·기쁨·분노·슬픔·절망·희망 등 모든 감정을 이번 앨범과 무대에서 토해낸 후 모든 것을 내려놓고 내년 4월 초 한국을 떠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