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 미’에서 시청자들을 밤 잠 못 이루게 만든 이시우와 다현(트와이스)의 ‘첫 입맞춤’의 순간이 담긴 스틸컷이 공개됐다.
지난 2일 방송된 JTBC 금요시리즈 ‘러브 미’ 5, 6회에서는 서준서(이시우)와 지혜온(다현)의 관계가 결정적인 분기점을 맞았다. 드디어 사회인으로 나아갈 수 있는, 스스로 해낸 인생 첫 기회를 손에 쥐고 기쁨을 나누고 싶었던 순간, 여자친구 윤솔(김샤나)이 다른 남자와 잤다는 잔인한 고백은 준서를 단숨에 무너뜨렸다. 교수가 추천해 준 인턴 자리도 관뒀고, ‘그 놈’ 범준(차지혁)과는 몸싸움까지 했다. 상처투성이가 된 준서가 찾은 곳은 언제나 그렇듯 혜온의 옥탑이었다.
혜온 역시 그를 지켜보는 시간이 점점 괴로워졌다. 준서를 향한 자신의 마음이 우정이 아닌 외면할 수 없는 ‘괴로움’이라는 사실을 깨달았기 때문. 신경 쓰이고, 아프고, 외면할 수 없는 감정. 그제야 혜온은 준서를 향한 마음이 사랑임을 인정하고, 더는 숨길 수 없었다. 상처투성이가 된 준서를 마주한 채, 이런 멍청하고 한심한 사람을 좋아하게 된 자신이 괴롭다며 결국 마음을 꺼내 보인 것. 그렇게 “내가 너 좋아한다”고 터져 나온 고백의 순간, 준서는 충동처럼 혜온에게 입을 맞췄고 두 사람은 하룻밤을 함께 보냈다.
제작진은 ‘스포일러’라 미리 풀지 못했던 소중한 준서와 혜온의 입맞춤 현장 스틸 컷을 공개했다. 감정을 주체하지 못한 채 서로를 마주한 두 사람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 엉망진창이 된 하루의 끝에서 마주한 입맞춤은 오랜 시간 쌓여온 감정이 만들어낸 필연적인 선택처럼 그려지며 시청자들의 과몰입을 이끈 대목. 동시에 쉽게 나아갈 수 없는 관계임을 알기에 더 응원하게 만드는 순간이기도 했다.
다음 날 아침, 준서는 혜온이 깨지 않게 조심스럽게 자리를 떠났고, 그가 나간 뒤에야 혜온은 눈을 떴다. 혼란스러운 밤이 지나고 말없이 지나간 아침, 유치원 때부터 가족보다 더 가까운 우정을 쌓았던 두 사람의 관계에 또 다른 질문을 던져졌다. 과연 준서와 혜온은 친구에서 연인으로 나아갈 수 있을지, ‘러브 미’가 이어갈 이들의 감정 변화에 관심이 모인다. ‘러브 미’는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50분, JTBC에서 2회 연속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