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첫 방송된 '우리들의 일밤'의 새 코너 '매직콘서트-이것이 마술이다(이하 매직콘서트)'는 5.7%(AGB닐슨미디어리서치)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동시간대 꼴찌지만 전 코너 '승부의 신' 마지막회 보다 1.7% 포인트 높고, '우리들의 일밤'의 또 다른 코너 '나는 가수다2'(4.8%) 보다 0.9% 포인트 상승한 수치라는 점을 감안하면 무난한 출발이다.
당초 '매직콘서트'는 마술쇼라는 다소 진부한 컨셉트라는 점에서 기대치가 낮았던 게 사실. 하지만 '나는 가수다2' 보다 높은 성적을 보이며 방송 1회만에 '우리들의 일밤'의 구원투수로 떠올랐다.
박명수·정준하·박지윤이 MC로 나선 '매직콘서트'는 세계적인 마술사들과 한국 마술사 최현우가 대결을 벌이는 마술쇼다. 이날 방송에선느 포르투칼의 마술사 루이스 데 마토스가 최현우과 대결을 펼쳤다. 걸그룹 미쓰에이의 페이가 투명 상자 절단 마술에서 참여해 상·하체가 분리되는 신기한 모습을 선보였다.
MBC 측은 "온 가족이 즐겁게 볼 수 있는 코너다. 앞으로 더욱 흥미로운 마술을 보여줄 것"이라며 "2회에서 루이스 데 마토스와 최현우의 두 번째 대결이 펼쳐진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