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중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경기와 유로파리그가 있은 뒤 주말 정규리그 경기는 이변이 많다. 치열한 순위다툼을 벌이고 있는 팀들 간의 맞대결도 예고돼 있어 어느 때보다 관심이 모이는 경기가 많은 주말이다. 축구토토 승무패 43회차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9경기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5경기를 대상으로 발매 중이다. 발매 마감은 8일 오후 9시 50분이다.
◇ 맨체스터 시티-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더비다. 1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2위 맨체스터 시티의 승점 차는 3점 차. 이번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바뀔 수 있다. 최근 6경기 맞대결 성적은 3승 3패로 박빙이다. 올 시즌 전력은 맨유가 조금 앞서 있다. 판 페르시가 완벽하게 적응했다. 수비진에서도 부상자들이 복귀하며 안정감을 더하고 있다. 반면 맨시티는 공격이 터지지 않으며 답답한 양상이다. 거기에 주중 도르트문트와 UFEA 챔피언스리그 경기에 주전을 내보낸 것도 부담이다. 맨시티가 홈에서 경기를 치르지만 무승부 또는 맨유의 승리를 점친다.
◇ 스완지시티-노리치시티
상승세의 두 팀이 만났다. 스완지시티는 최근 웨스트브롬위치 알비온과 아스널을 상대로 2연승을 달렸다. 허벅지 부상에서 돌아온 기성용이 선발로 나오며 팀이 안정감을 더했다. 노리치시티도 최근 9경기에서 무패행진(5승 4무)을 달리고 있다. 최하위까지 쳐졌던 성적을 12위로 끌어올렸다. 단단한 수비가 강점이다. 패스 축구와 역습 축구의 대결이다. 두 팀 모두 일주일을 쉬었기 때문에 체력에 문제는 없다. 홈팀 스완지의 승리가 예상되는 경기다.
◇ 에버턴-토트넘
상위권에 포진한 두 팀의 맞대결이다. 에버턴과 토트넘은 근래 빅4를 위협하는 꾸준한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최근 6경기 맞대결에서 2승 2무 2패로 팽팽하다. 4위 토트넘은 최근 4연승을 달렸다. 지난달 17일 아스널에 2-5로 패한 이후 4승 1무의 상승세다. 수비가 안정됐고 가레스 베일과 아론 레논을 중심으로 펼치는 역습이 날카롭다. 홈팀 에버턴은 장신 공격형 미드필더 펠라이니의 활약으로 6위에 올라 있다. 그러나 최근 수비진이 붕괴되면서 매경기 실점하는 것이 문제. 최근 3무 1패로 부진하다. 토트넘의 승리를 점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