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승신이 중학생때까지 야뇨증과 몽유병을 겪었다고 고백했다.
이승신은 11일 방송되는 TV 조선 '속사정'에 출연해 "중간에 낀 서열이 받는 스트레스도 만만치 않다. 공부 잘 하는 자식을 더 예뻐하는 부모님 때문에 항상 공부 잘하는 언니와 동생의 비교 대상이 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로 인한 스트레스로 중학생때까지 야뇨증과 몽유병 증상을 앓았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정신과 전문의 김병후 박사는 "형제와의 차별로 상처 받은 것을 보상받고, 부모의 관심을 끌기 위해 퇴행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승신은 "지금은 '가장 속 썩인 자식이 효도한다'는 말처럼 5남매 중 가장 용돈을 많이 드리는 자식이 돼 부모님의 사랑을 독차지 하고 있다"고 뿌듯해했다. 방송은 11일 오후 11시 10분.
김진석 온라인 뉴스 기자 superjs@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