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열리는 '2012 멜론 뮤직 어워드'는 멀티카메라 생중계 방식을 도입하고, 행사 현황을 유튜브를 통해 전 세계로 생중계한다. 멀티카메라 생중계는 행사장에 여러 대의 카메라를 설치해 각각의 화면을 동시에 생중계하는 방식. 시청자들은 자신이 원하는 앵글 뷰를 선택해 시청할 수 있다. 해외에서는 '아메리카 컵 라이브 이벤트'와 '도쿄 걸즈 콜렉션' 등 스포츠, 패션쇼 및 공연 중계에 적용됐다.
행사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생중계에는 일반 방송 화면, 해외 팬들을 위한 영어 자막 화면, 스타의 동선을 따라 대기실과 백스테이지 등을 볼 수 있는 화면 등 다양한 각도의 중계 화면이 제공될 예정이다.
무대 연출을 담당한 MBC플러스미디어 관계자는 "멀티카메라 생중계를 통해 무대 전면에서 펼쳐지는 퍼포먼스는 물론 무대 뒤에서 벌어지는 스타들의 흥미로운 영상까지 감상할 수 있다.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구글코리아 유튜브 총괄 서황욱 상무는 "국내 최초로 적용되는 멀티카메라 생중계 방식은 최대 6대까지 카메라를 지원해 시청자들에게 다양한 화면을 제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글로벌한 플랫폼으로 자리잡은 유튜브를 통해 전세계 음악팬들에게 K팝의 재미를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K플래닛과 함께 하는 '2012 멜론 뮤직 어워드'는 로엔엔터테인먼트와 MBC플러스미디어가 주최하며, SK 플래닛과 T멤버쉽이 협찬사로 참여한다. 또한 저작권보호센터 클린사이트가 함께 후원해 의미를 더했다. 이 날 행사는 MBC 뮤직, MBC 에브리원, MBC 라이프 등 케이블 채널을 비롯해 유튜브를 통해 전 세계로 생중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