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밤 BAP의 팬카페(cafe.daum.net/TS-ASIAN)에 올라온 크리스마스 메시지 중 가장 먼저 눈에 띈 것은 얼마 전 한동안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었던 '아이돌 글씨체'에서도 명필로 주목 받았던 힘찬의 깔끔하고 반듯한 글씨체였다.
방용국과 대현 또한 각각의 성격이 잘 드러나는 정갈한 글씨체로 시선을 끌었고 95년생인 종업 크리스마스 트리까지 그려가며 아껴놓았던 그림 솜씨를 자랑했다.
반면, 젤로와 영재는 각각 일정하지 않은 글씨체와 그야말로 지렁이 기어가는 듯한 글씨를 선보여 외모와는 전혀 다른 뜻밖에 모습으로 팬들의 웃음을 끌어냈다.
방용국은 '이럴 때일수록 이 추운 겨울, 불우한 이웃들과 홀로 사시는 할아버지, 할머니, 모든 분들에게도 관심과 사랑을 나누는 착한 베이비들일 거라고 이 아빠는 믿습니다'라는 말로 '개념 아이돌'의 이미지를 굳혔다. 악필은 보여준 영재는 '우리 베이비들을 위해 크리스마스 선물을 준비했다. 곧 공개'라며 '선물'에 대한 새로운 기대감을 불어넣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