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는 31일 올 시즌 문학구장 온실가스 제로화 추진 사업으로 진행해온 탄소중립프로그램 상쇄금 800만원을 에너지관리공단에 납부했다.
탄소중립프로그램이란 에너지 소비를 통해 발생하는 온실가스(CO2) 배출량만큼의 금액을 나무심기, 신재생에너지 설비 투자 등으로 상쇄해 온실가스 발생을 최소화 시키는 것이다.
SK는 지난 2009년 11월 국내 스포츠 단체로는 처음으로 이 프로그램에 가입했다. 이듬해부터 매년 홈경기 에너지 사용량과 선수 및 관중 이동에서 발생한 온실가스 배출량만큼의 금액을 에너지관리공단에 납부하고 있으며 올해까지 상쇄금으로 2394만원을 냈다.
구단 측 관계자는 "2010년부터 그린스포츠 실천 캠페인을 통해 문학구장에 태양광 발전설비와 고효율 조명기기(LED)를 설치해 구장의 에너지 자립도와 효율성을 높이고 있으며 관중들에게 대중교통과 자전거 이동을 적극 권장해 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화하는 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